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7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지역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지원 대책을 내놨다. 경북 지역은 ‘미탁’에 앞서 ‘링링’과 ‘타파’로 큰 피해를 입었다.
김 회장은 “이번 태풍 피해는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을 누려야 할 농업인들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안겼다”면서 “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농업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농가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피해 규모에 상응하는 무이자 자금을 1,00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손해보험 조사요원 긴급 투입 및 신속평가 지원 △태풍피해 벼 전량 정부 공공비축 매입 지속 건의 △범 농협 임직원, 영농작업반 및 자원봉사단 일손돕기 추진 △피해농가 대상 각종 금융지원 확대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