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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 창립20주년 맞아 사명 ‘OK금융그룹’으로 변경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명을 ‘OK금융그룹’으로 변경했다.

OK금융그룹은 16년 간 그룹 및 계열사 주요 명칭으로 활용된 ‘아프로’를 모두 새로운 브랜드인 ‘OK’로 교체해나간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이 그룹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약 20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OK는 2014년 이 그룹이 예주, 예나래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처음 선보인 명칭이다. 이는 ‘한국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진정한 한국인’을 함축해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과 캐피털 등 계열사 이름에 사용해 온 ‘OK’를 그룹명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소비자금융, 글로벌 캐피털사 인수, 해외 시중은행 인수합병 등을 통해 쌓아온 그간의 노력과 결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발돋움해나가겠다는 구성원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윤 OK금융 회장은 “지난 20년 간 우리 그룹이 소비자금융을 넘어 저축은행을 통한 제도권 금융 진출, 해외 시중은행 인수합병 등 목표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매년 이뤄왔다”며 “이러한 결실은 또 다른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기회를 성공으로 바꿔온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OK금융이라는 이름 아래 앞으로 남과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20년,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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