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최근 주요 증권사에 IPO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오는 22일까지 RFP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지분율 36.96%)와 재무적투자자(FI) 자금회수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FI는 현대커머셜과 GE캐피털이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이들의 지분율은 약 25%다. FI들은 원금대비 약 1.6배의 투자금 회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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