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휠라코리아가 영위 사업 가운데 판매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분할존속회사는 지주사로 전환해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 확립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진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정량적 측면에서 본업의 업무 효율성 제고, 정성적 측면에서 분할 이후 국내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OPM)은 기존 11.29%에서 11.95%로 0.66%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국내 사업부문은 글로벌 지주와 합쳐져 있어 비용 귀속 부문에서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분할 이후 경영 효율성 제고와 함께 비용 부문의 투명성 제고로 약 33억원 규모의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배당금 확대 기조를 밝히면서 주당 배당금은 206원으로 전년(50원) 대비 312% 증가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금번 배당 확대를 시작으로 동사는 잉여현금흐름을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 주주 친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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