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005070)가 중국 내 전기차 및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스모신소재는 2016년 중국에 합작투자해 설립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의 라인증설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협의는 빠르면 이달 10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 등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중국 합작법인은 전기차 및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주력 생산한다.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지난 4월 중국 대형 증권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로부터 1억5,000만위안(약 254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받았다. 이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15개라인 증설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아직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은 미정이며, 오는 10월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지난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2018년 지난해 3분기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고객사 전지평가 이후 2018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 및 중대형 2차전지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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