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의 자회사 바이오토피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최초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별인정을 획득한 프로바이오틱스는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YT1 (이하 YT-1)’이다.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지난해 6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식품연과 공동으로 국내 대학병원 2곳에서 여성 갱년기 대상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인체적용시험을 적용했으며, 그 결과 ‘YT-1’을 섭취한 여성에게서 여성 갱년기 판단 평가지표인 ‘쿠퍼만지수(KI)’ 중,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등에서 뛰어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 여성의 질 건조 및 분비물 감소 등에서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기안 대표는 “중년 여성에게 필요한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과 프로바이오틱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YT-1’의 개별인정 획득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상품화를 추진,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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