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화제가 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중국에서 11월 1일 출시될 전망이라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1% 밑으로 떨어진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폴더블폰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 X가 언제 시장에 나올지는 미정이지만 이르면 이달 중에 글로벌 출시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왕옌후이 중국이동연맹 사무총장은 “화웨이가 기술 등의 평판이 좋아 중국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면서 “경쟁을 하게 되면 삼성은 시장에서 점유율이 매우 한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샤오미와도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샤오미의 폴더블폰은 가격이 999달러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있어 갤럭시 폴드의 중국 진출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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