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해 매년 2조원 이상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핵심전략품목의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00+α에 해당하는 품목과 품목별 우선순위를 결정해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경쟁력위원회 산하 실무추진단은 대중소 상생협의회 등을 열어 기업 간 협력 모델을 수시로 발굴하고, 경쟁력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예산과 정책자금, 규제특례 등이 맞춤식 ‘패키지’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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