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체 넷마블이 정수기 렌탈 업체 웅진코웨이를 품에 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웅진코웨이 대주주인 웅진씽크빅(095720)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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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500억원대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 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자사가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IT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 가격과 조건 등을 협의한 후, 연내 협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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