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무장애 관광지 데이터를 활용한 ‘장애인 여행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아이디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장애인 여행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한 GO1223팀(박준상·서현아·이현수·김지원)이 고교생 공공데이터 경진대회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고교생 공공데이터 경진대회는 지난 12일 동국대 혜화관에서 심사위원과 100여명의 청중평가단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과 고교생에게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개 팀은 데이터 교육과 멘토링을 거치며 결선 발표를 위한 아이디어 정리 시간도 가졌다.
최종순위는 심사위원 점수와 청중평가단의 현장투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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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장애인 여행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찾아낸 GO1223팀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상데이터 등을 활용한 ‘농산물 가격 안정화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한 CBDS팀(이창석·박재민·김찬우·김도원·홍세정), 자동심장충격기(AED) 정보를 활용한 ‘급성 심장정지 환자 도움 앱’을 구성한 공데생팀(황윤서·윤민서·김채현)이 우수상(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해양환경정보를 활용한 ‘바다 정보제공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 앱’을 제작한 해피브라보팀(전서영·정재훈·김현민·송민제·심유성) 등이 장려상(한국기업데이터기관장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팀에게는 시상과 함께 향후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 참가 등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김성중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수상팀에게는 시상과 함께 향후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 참가 등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며 “이번 대회가 데이터 경제 시대의 주역이 될 고등학생들의 성장과 기회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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