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이언스파크서 '소통·융복합 축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컬처위크 2019’ 행사에서 LG 직원들이 벼룩시장인 ‘득템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LG

LG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문화축제행사 ‘LG 컬처위크 2019’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기간 LG 테드(TED), 북콘서트, 벼룩시장, 문화공연, 올레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LG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 임직원 1만7,000여명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식과 생각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된 LG 테드에서는 리버스 멘토링을 통한 세대 간 소통법, 뇌 공학 기반의 응용과학, 워라밸 비법 등 최근 화두들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인문·과학·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도서를 무료로 나눠주는 ’북 콘서트’도 열었다.



LG사이언스파크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융합로’에서는 3일 동안 점심·저녁 시간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득템마켓’과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인근 지역주민들도 참여했다.

득템마켓은 직원이나 가족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떡, 뜨개질 작품, 꽃 등 먹을거리와 잡화를 비롯해 어린이 장난감, 전자 제품 등을 물물 교환하고 무료 나눔하거나 판매하는 행사다. 야외 무대에서는 인디밴드·라틴댄스 공연, 비보잉 퍼포먼스, 과학 커뮤니케이터 공연 등이 열렸다. 저녁에는 무료 맥주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LG사이언스파크 내 8개 계열사의 주요 포인트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코스인 ‘올레길’도 만들어 모두 체험하면 임직원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을 선물로 제공했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사이언스파크가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열린 소통과 새로운 시도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