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자산운용 측은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의 주식투자 부문을 비나 캐피탈에 위탁해 현지 대형 운용사의 경험 및 노하우 살린 운용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주식투자 부문 운용을 맡은 비나 캐피탈은 과거 성과가 우수한 소비재·금융·부동산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현지의 시장상황 및 펀드 운용현황에 관한 정보를 본사로 전달하며 펀드 모니터링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 수준의 젊은 인구구조, 연간 8~10% 수준의 소비증가율, 교육수준의 향상, 교역확대 정책 등의 다양한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며 “베트남 증시가 타 동남아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ROE와 낮은 PE 레벨을 보유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증시라는 점에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펀드는 비나 캐피탈와 협업을 통해 현지의 노하우를 살려 투자하는 것은 물론 당사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정보교류 및 모니터링의 체계를 향상시켰다”며 “변동성이 큰 신흥국 증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는 환헤지 여부에 따라 환헤지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H[주식-파생형], 환오픈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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