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094280)가 국내 업계 최초로 컨택센터(콜센터) 운영체제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한다.
효성ITX는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 패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클라우드 컨택센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ITX는 NBP의 서버,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IT) 인프라를 기반으로 브라이트 패턴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운영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택센터는 대규모의 시설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상담 인원을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사업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컨택센터는 가상의 클라우드 플랫폼이 기존에 필요했던 하드웨어를 대체해 고객사가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ARS, 녹취 등 기본적인 상담지원 서비스 외에도 로봇을 활용한 챗봇 상담, 상담 모니터링 및 고객 분석, 상담 품질평가 등의 옵션으로 고객사 니즈에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하다.
효성ITX는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의 강점을 내세워 그동안 운영 비용 부담이 컸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이미 IT 패러다임은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선제 대응하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차세대 컨택센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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