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2020년 매출액은 4,289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이 2019년 1,600만대에서 2020년 1억 9,0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와이솔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대당 SAW 필터(표면 탄성파 여과기) 탑재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5G 스마트폰에는 한 대 당 55개로 45개의 4G 스마트폰보다 많은 SAW 필터가 탑재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단가가 높은 모듈화 SAW 필터와 개량형 SAW 필터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의 경박단소화로 인해 모듈화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0년 하반기부터 고성능 SAW 필터와 BAW (벌크 어쿠스틱 웨이브)필터 등 고주파수 대역에 대응 가능한 차세대 필터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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