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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소비]한달 남은 수능…힘 보태줄 음식은

☞홍삼·불낙죽·키위 콕! 베스트 컨디션으로

홍삼 한팩으로 체력·면역력 UP

속 편하고 원기회복엔 '불낙죽'

식이섬유·비타민 풍부 키위도

아이패스 3종 파우치. /사진제공=KGC인삼공사




제스프리 키위. /사진제공=제스프리


본죽&비빔밥 카페 ‘불낙죽’ 제품 이미지/사진제공=본죽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 달 14일 목요일에 치러진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이 기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 관리.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를 무사히 넘겨야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는 먹거리를 살펴보자.

◇홍삼 한 팩으로 에너지 ‘충전’= 가장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홍삼을 먹는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은 체력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선물로 홍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을 위한 정관장 홍삼 제품인 ‘아이패스 에이치(H)’의 매출은 수능을 앞두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수능이 약 100일 남았던 지난 8월에는 아이패스 에이치(H)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학업으로 바쁜 수험생들이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 홍삼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각 연령에 필요한 성분을 더했으며 세분화된 제품군 중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수험생 맞춤형 홍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패스 브레인’은 국내산 6년근 홍삼에 녹용, 상황버섯, 빌베리 등을 더한 수험생 맞춤형 프리미엄 대환 제품이다. 하루에 1환씩 섭취하면 되며 개별 포장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또 개별 포장 케이스는 손바닥 지압용으로 활용 가능해 긴장하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혈액 순환도 돕는다. 이외에도 국내산 6년근 홍삼과 비타민 B군 5종, 비타민 C 등을 더한 ‘아이패스 트리플’도 수험생을 위한 원기 회복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불낙죽’으로 속까지 든든하게= 긴장감에 몸과 마음까지 얼어붙는 수험생들에게는 따뜻하면서도 속까지 편하게 달래주는 죽이 제격이다. 실제로 죽 전문점 ‘본죽&비빔밥 카페’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전날의 매출은 전일 대비 약 65% 증가했다. 하루 죽 판매량은 18만 2,000그릇에 달했다. 이 중 ‘불낙죽’의 판매량은 1만 7,000그릇으로 전주 같은 요일 대비 413% 증가했다.



불고기와 낙지가 들어간 불낙죽은 ‘아니 불(不)’에 ‘떨어질 낙(落)’, 즉 사용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며 매 수능 시즌 인기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본죽&비빔밥 카페에서 판매하는 불낙죽은 달콤하고 짭짤한 간장 소스의 소불고기로 부드러운 감칠맛을 살리면서 쫄깃한 식감의 대표 보양식 낙지로 영양까지 챙겼다.

올해 역시 전국 일부 매장에서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를 실시할 예정으로 많은 수험생 및 가족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는 개인 보온 도시락을 가지고 매장에 방문 후 원하는 날짜, 시간, 메뉴를 예약하면 이에 맞춰 포장해주는 서비스다.

임미화 본죽&비빔밥 카페 본부장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자극 없이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죽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이 가장 많이 찾는 영양식”이라며 “특히 불낙죽은 합격 기원의 의미도 담고 있어 중요한 시험을 앞둔 가족이나 주변 친구에게 선물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식이섬유·비타민C 풍부한 키위 한 알씩= 면역력을 좌우하는 장 건강도 챙겨야 한다. 장에는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분포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장이 튼튼해야 한다. 문제는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수험생의 상당수가 변비, 소화불량 등을 겪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증상에 효과적인 식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키위가 있다. 그린키위 100g에는 같은 양의 바나나(2.6g)나 사과(2.4g)보다 풍부한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또 키위에만 들어있는 천연 단백질 분해효소인 ‘액티니딘’은 단백질의 소화와 체내 흡수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키위는 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해 ‘천연 비타민제’로도 알려져 있다. 신체 기능을 저하하는 활성 산소 제거에 효과적인 비타민C가 다른 과일보다 많다. 예컨대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한 알이 함유한 비타민C는 오렌지의 3배, 사과의 35배에 달한다. 일일 권장 섭취량(100㎎)을 뛰어넘는 다량의 비타민C(100g당 161.3㎎)가 함유되어 있어 하루 한 알의 키위만 섭취해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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