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 바이브(VIBE)의 사용자 경험 확대에 나섰다.
네이버 바이브(VIBE)는 이용권 없이도 모든 곡을 한 번씩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용권이 없으면 ‘1분 미리듣기’만 가능했지만 앞으로 바이브 애플리케이션에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만 하면 모든 음원을 1회 무료로 감상해볼 수 있다. 음원 라이브러리 전체를 무료로 개방하는 시도는 국내 음원 서비스 중 최초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같은 곡을 반복해서 재생하려면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첫 가입자는 1개월은 무료, 이후 4개월은 월 1,000원으로 바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바이브는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는 독보적인 AI 음악 추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이태훈 네이버 바이브 서비스 사업 담당 리더는 “이용자가 들어본 적 없지만 좋아할 것 같은 음악을 AI 기술로 골라주는 ‘믹스테잎’이나 ‘DJ스테이션’이 바이브만의 차별점”이라면서 “앞으로는 무료 이용자도 결제의 부담 없이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바이브에서 더욱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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