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깃데이트펀드를 출시했다. 현재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한 총 11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며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개별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년 펀드의 순자산은 3,410억원으로, 지난 2017년 3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이 16.57%에 달한다. 또한 목표시점이 가장 긴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년 펀드의 경우 22.92% 누적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현재 순자산은 자산배분TDF 2,236억원, 전략배분TDF 7,905억원으로 올해 각각 1,305억원, 5,268억원이 늘었다. 8월말 기준 자산배분TDF 시리즈의 평균 주식비중은 47%, 전략배분TDF 시리즈의 평균 자본수익전략 비중은 51%로, 시장변동성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순자산 1조원 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은퇴시점을 타깃으로 하는 TDF와 달리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인컴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Target Income Fund)’에도 올해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래에셋평생소득TIF’에 국내 최초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얻는 임대수익을 포함시켰다”며 “이를 통해 인컴수익 확보는 물론 자산배분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해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미래에셋 TD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펀드의 순자산은 투자원금에서 부채 등을 차감하고 주가 등락을 반영한 펀드의 자산가치를 말하며 실제 자금유입에 따른 설정원본인 설정액과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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