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미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국 홍콩 등 30여개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8일 한국시장 론칭에 이어, 17일 일본에서도 로봇전문기업인 하피로보(Hapi-Robo)을 통해 사업설명회 및 공식 론칭을 진행했다. 이에 테미는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쉽을 확산하고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움직이는 로봇 테미는 언제 어디서든 생생한 텔레프레전스를 경험하게 하고, 최고 성능의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을 통해 스마트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AI 어시스턴트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마존 및 구글, 중국 시장에서는 텐센트, 국내 시장에서는 SKT 누구(NUGU)를 탑재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의료, 보안, 리테일, 교육,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휴림로봇은 지난 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 테미부스에서 국내 최초로 퍼스널 로봇 ‘테미(temi)’ 브랜드를 알리는 체험형 론칭쇼를 열어 로봇업계를 비롯해 B2B, B2C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16일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브랜드 ‘누구(NUGU)’와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섰다. 이는 누구 SDK를 로봇에 활용한 첫 사례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스마트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모빌리티 로봇 테미를 통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날 사업제휴 협약식에는 테미 공동창업자이며 CEO인 Gal Goren(갈 고렌)이 참석해 양사간의 공동 사업전략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또한 누구(NUGU) 컨퍼런스에서 오픈 플랫폼인 테미의 기능과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테미는 이미 전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 성능에 대해 알려지기 시작했다”며, “국내에서 공식 론칭 전부터 테미 SNS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자마자 테미스토어를 통해 사전 구매 예약자들이 몰리며 떠오르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미는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 기존 로봇 대비 가성비가 탁월하며,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개발자들이 쉽게 컨텐츠를 개발하고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기술 협약 및 개발을 통해 시장성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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