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JYP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4%와 21.9% 증가한 423억원과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올해 상반기 일본 돔 공연 관련 실적이 3·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별도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인그룹 ITZY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유 연구원은 “ITZY가 신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첫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이 10만 장에 육박하면서, 트와이스의 데뷔 기간 후 동일 시기(앨범 판매량 약 7만5,000장)와 비교하면 오히려 앨범 판매량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4·4분기에도 JYP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TZY는 향후 미주와 아시아지역에서 11회의 쇼케이스 투어가 예정돼 있다. 4·4분기에는 GOT7과 스트레이키즈의 컴백, 트와이스의 리패키지 앨범 발매 등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조만간 NIZI 프로젝트 진행 및 내년 중국 현지 아이돌 데뷔 등 예정된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좋은 실적이 확인되고 내년에도 계획대로 성장하는 모습이 진행될수록 JYP의 주가도 추가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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