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연구원은 “글로벌 LNG 공급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수요 증가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LNG선 역시 강재절단식(Steel Cutting)부터 인도까지 약 17개월에 달하는 건조기간으로 선박 공급량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LNG·선박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LNG선 운임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겨울로 갈수록 난방을 위한 LNG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운송 선박 부족은 선사들의 발주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새로운 엔진과 개선된 연비를 갖춘 LNG선 건조 수요가 한국 조선소로 더욱 집중될 것”이라며 “이는 LNG선 보냉재 분야 대표적 기업인 동성화인텍에 실적 성장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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