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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할 것...투자의견 상향"

키움증권 리포트

키움증권(039490)은 23일 3·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약품(128940)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와 3% 증가한 2,620억원과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인 179억원을 23%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넨텍의 계약금 유입이 종료됐으나, 고마진의 자체 제품 아모잘탄(+18%), 로수젯(+35%), 에소메졸(+18%) 등 국내 순환기 전문의약품(ETC) 분야가 지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북경한미 매출액은 2·4분기 대비 10% 개선된 61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103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연결 기준 경상연구개발비를 466억원(매출액 대비 18%)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구개발(R&D) 관련 일정으로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치료제)의 연내 신약승인신청(BLA) 재신청, 4·4분기 포지오티닙의 첫 효능 데이터 발표를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2021년에는 롤론티스와 오락솔 허가 및 판매에 따른 로열티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롤론티스의 허가는 동사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제품의 첫 상용화이며, 오락솔과 롤론틴스의 판매는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기술 수출한 품목의 매출 로열티 발생이라는 점에서 2021년 수익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전일(22일) HM12460A 미국 1상이 종료되었는데, 데이터 결과에 따라 사노피로 기술 재수출 가능성도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투자의견을 ‘시장 초과수익률(Outperform)’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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