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전국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에 참여할 농수산물 우수생산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과일과 채소, 수산 상품으로 전국 120개 롯데마트 점포에서 반경 50km 이내에 농장이 있거나 점포로 직접 납품할 수 있는 생산자여야 한다. 다만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차별화된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면 롯데마트 물류센터를 통해 납품 기회를 준다. 모집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며, 3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10일 발표된다.
이번 공개 모집은 국내에 숨겨진 우수한 신선식품 생산자를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진행된다. 품질 좋은 상품을 발굴해 온라인과 경쟁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위기를 극복하고, 생산자에게도 판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8월22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전국 우수 산지의 농수산물 27개 상품을 선보여 두 달 만에 약 180억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숨겨진 신선식품 생산 고수들을 고객에게 소개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대형마트만의 강점을 갖추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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