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8,429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527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며 “계열과 비계열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해외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호실적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본사 매출 총이익은 714억원을 기록해 전반적인 광고경기 침체상황을 감안하면 무난하게 선방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해외 연결 자회사의 매출 총이익은 2,128억원을 기록해 유럽과 중남미 및 중동의 성장세가 돋보였으며 디지털과 리테일 중심으로 계열과 비계열 물량이 안정적으로 동반 성장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향후에도 닷컴 비즈니스 및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대행 등의 디지털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인건비와 경비 관리를 통해 수익성도 꾸준히 높아지는 국면으로 이어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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