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역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내면 월 200원이 줄어든다. 그동안 계좌 자동이체만 건보료 감액이 적용됐지만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까지 감액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계좌 자동이체 외 지역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경우에도 보험료를 200원 감액한다고 24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고지서 수납수수료, 우편(인쇄)비 등을 고려해 계좌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부기한 내에 납부하면 다음 달 200원 감액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2019년 8월 보험료 기준, 건강보험료 자동이체 450만가구(자동이체신청률 59%) 중 신용카드로 자동이체 하는 57만가구에 연간 13억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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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는 홈페이지, M건강보험(모바일앱),건강보험공단 지사, 신용카드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편리한 자동이체 납부를 홍보하기 위하여 10월 중 자동이체 신규 신청세대 및 사업장에 대하여 경품행사 기간을 운영 중”이라며 “기간에 계좌 또는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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