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대표 송은강)가 코딩 교육 기업 ‘위즈스쿨(대표 양영모)’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즈스쿨은 지난해 스프링캠프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이어 2019년 4월에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며 5억원 규모의 사업지원금을 받았다.
위즈스쿨은 코딩교육을 게임 매커니즘에 접목시킨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활용해 코딩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기업이다. 인공지능(AI) 튜터를 통한 ‘맞춤형 코딩교육 플랫폼’으로 실시간 학습자 개인별 교육 상황을 진단해 가장 적합한 학습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코딩을 처음 접하는 초·중학생들도 텍스트 코딩을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만든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플레이하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위즈스쿨은 코딩학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창의코딩캠프’를 비롯해 1:1 온라인 화상코딩강의 서비스인 ‘위즈라이브’를 오픈하면서 전국 어디서나 코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캡스톤파트너스 오종욱 팀장은 “위즈스쿨이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력과 콘텐츠는 기존 코딩교육 서비스와 비교해 월등한 강점을 가졌다고 판단한다”며 “위즈스쿨이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코딩교육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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