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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분기 실적 부진…바이오 이익 본격화로 내년 전망 개선"

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3·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바이오 부문 이익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5만8,000원으로 내렸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이 더뎌 시장 컨센서스보다 실적이 밑돌았다”며 하지만 내년 바이오부문 이익 본격화로 영업이익이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계열사 배당수입도 연간 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3·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된 건설부문은 빌딩 프로젝트의 준공 영향으로 매출 감소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의 충당금 비용인식이 변경되면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4·4분기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건설부문은 수익성 개선 지연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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