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성바이탈의 최대주주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지난달 25일 100만주를 주당 3,161원에 장외매각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를 1,700원으로 정정했다. 지난 14일 추가로 장외매각한 100만주에 대해서도 처분단가를 기존 주당 3,161원에서 2,000원으로 변경했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정정공시에 대해 “주식계좌를 기존의 키움증권에서 교보증권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당시 시세를 처분가격으로 오기한 것”이라며 “과대광고에 의한 시세차익으로 이득을 얻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식매각으로 취득된 금액은 인수자금으로 현성바이탈 신지윤 대표에게 전액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현성바이탈 관계자는 “정정공시 된 내용처럼 높은 시세차익을 노린 처분단가가 아닌 오기였다”며 “현성바이탈의 최대주주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성바이탈의 최대주주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를 최종 낙찰받았으며, 중입자암치료벙원을 올해 내 착공하고 독일형 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주문 공급계약 등을 거쳐 2022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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