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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상장예비심사청구 최종승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달 3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국내 대표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NRDO(연구 대신 개발에 집중)’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 학계, 정부 출연 연구소 및 기업 등 외부로부터 초기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며 점차적으로 전문 역량을 확대해 나가는 형태로,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하지 않는 대신,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으면서도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초기 후보물질을 도입, 개발하여 기술이전 한다. 지난 7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에 한화 약 1조5,000억원에 기술이전했다.



회사는 매년 한 건 이상의 신규 후보물질 도입하고, 각국의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상 진입을 위한 계획을 승인 받는 등 더욱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사업 성장 및 탄탄한 재무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현재 회사의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으로는 ▲ BBT-401(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 BBT-176(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등이 있으며, 중증 질환 영역의 신규 후보물질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서 글로벌 임상 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환자들의 건강한 삶 회복에 일조하겠다”며 “상장 이후에도 사업모델 및 개발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여, 보다 폭넓은 혁신신약 시장을 공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 및 효율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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