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011210)가 러시아 엔진공장 설립을 위해 약 2,1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위아는 25일 러시아법인 설립을 위해 1,171억원을 현금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 연간 24만개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러시아 엔진 공장 설립에 투입되는 총 투자금액은 2,100억원이며 우선 1,100억원 가량을 들여 현지에 법인을 세웠다. 공장가동 예정일은 2021년 하반기다.
러시아 지역에서의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현대위아 역시 러시아에 진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위아는 “유럽권역 생산거점 확보 등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엔진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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