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아나바다 행사 판매 수익금으로 구매한 라면 947상자를 지난 24일에 쪽방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을 비롯해 임원 12명이 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준비한 라면을 서울역 쪽방상담소 나눔터에서 거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생명 전 임직원이 참여한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전달한 자리로 성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이달 10~11일 신한생명 본점에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각종 전자제품·육아용품·스포츠용품·악기·의류 등 1,000여점을 기부하고 일부는 전시 판매, 일부는 사내 게시판을 통한 물품경매 형식으로 판매했다. 또 판매되지 않은 물품들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신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성공적으로 열고 얻은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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