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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SK바이오팜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 개시

25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

SK그룹의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인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개시했다. 기업 가치 5조원 이상으로 평가 받는 대형 기업으로 꼽힌다.

SK바이오팜은 2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비심사·수요예측 등의 절차를 거치면 상장 시점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팜은 SK의 100% 자회사로 중추신경계 및 항암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8개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신약후보 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FDA 신약 판매 허가 신청까지 신약 개발 과정 전체를 독자적으로 진행하며 차별화된 신약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작년 매출은 약 11억원, 순손실은 1,421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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