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면세점이 중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중국 외 국가로는 최초로 위챗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금과 카드, 휴대폰 없이도 결제가 가능해 중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과 인천공항점의 약 40개 매장에 위챗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점차 도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위챗은 이용자 11억명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 메신저로 간편결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위챗페이 안면결제 시스템은 위챗 애플리케이션 내 실명 인증을 완료한 중국인이라면 누구든지 사용 가능하다. 결제 시 안면인식 스캐너를 바라보고 서있으면 약 10초만에 모든 결제가 완료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방문 시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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