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야심작으로 평가받는 고성능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가 전격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애플은 인기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맞춤형 핏 디자인을 채용해 착용감과 밀폐감을 한층 높이는 한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기능를 추가한 프리미엄 모델 에어팟 프로를 선보였다.
에어팟 프로는 올초 3월 출시됐던 무선 충전방식의 2세대 에어팟 모델보다 90달러 비싼 24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국내의 경우 32만9,000원으로 전작보다 8만원정도 비싸다.
에어팟 프로는 교환형 핏을 채용하면서 사용자의 귀속구조에 맞게 설계돼 밀폐감이 좋아 음악을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1세대 에어팟 출시 당시부터 사용자의 불만을 샀던 노이즈 캔슬링의 기능도 추가돼 더욱 향상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어팟 프로는 사용자가 주변환경이나 노이즈 캔슬링을 연계해 음악감상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할 수 있는 액티브EQ 기능도 지원한다.
에어팟 프로의 출시로 애플은 1세대 에어팟(19만9,000원), 2세대 에어팟(29만9,000원), 3세 에어팟(32만9,000원) 등의 3가지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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