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임직원은 풍림식품 대표이사인 유정임 김치 명인의 지도 하에 협력해 김치 1만5,000포기(약 40톤)를 담갔다. 김치는 4,000여개 박스에 담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가지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올해 잇단 태풍과 가을장마로 배추 작황이 부진해 배춧값이 폭등한 만큼 김장 나눔이 이웃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시작된 ‘샤롯데 어울림 김장나눔’ 행사는 매년 계열사 임직원이 김장을 통해 노사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롯데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5년간 총 7만5,000포기(약 200톤)의 김치가 전국 2만개 가구에 전달됐다.
롯데는 임직원이 주축이 된 ‘샤롯데봉사단’을 계열사별로 발족해 매년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4만9,000여명이 총 6,3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가 함께 담근 김치가 전국 각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해 ‘함께 가는 친구, 롯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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