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전남 벌교의 대표 명물인 꼬막을 활용한 도시락 등 간편식 3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벌교꼬막비빔밥 도시락(4,500원)’과 ‘벌교꼬막 삼각김밥(1,200원)’은 꼬막장비빔밥에 매콤한 소스에 무친 꼬막무침을 메인 재료로 삼았다. 또 ‘벌교꼬막 김밥(2,500원)’은 바삭한 완도산 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입힌 밥, 칼칼한 벌교꼬막무침과 비빔밥용 재료로 속을 충실히 채웠다.
앞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지난 24일 보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벌교꼬막을 비롯한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공급 확대와 상품 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출시된 벌교꼬막 간편식 생산을 위해 약 20톤 이상의 벌교산 새꼬막을 BGF리테일의 전국 식품제조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호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제철을 맞은 지역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해 각 지방의 별미를 가까운 CU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연계 상품의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차별화된 메뉴 개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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