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가 가습기를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처음 나왔던 헤어드라이어에 이은 하이메이드의 두번째 상품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한일전기와 협업해 하이메이드 가습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메이드 가습기는 2.5ℓ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다.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자가 물에 진동을 가해 수증기로 분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제품 진동자는 부식이나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적고 내구성이 좋은 특수 티타늄 코팅을 적용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4단계 가습 단계 조절과 꺼짐 예약기능을 지원한다고 롯데하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제품 개발 기간은 1년 남짓 소요됐다. 제조사 한일전기는 설계, 제조,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제품 디자인은 지난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어에 이어 최중호 디자이너가 맡았다.
하이메이드 가습기는 29일부터 전국 46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14만8,000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11월 한 달간 구매 고객에게 엘포인트(L.POINT) 5,000점을 증정한다.
류진아 롯데하이마트 PB개발팀장은 “건조한 겨울 호흡기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안전성 강화에 더욱 신경 썼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제조사와 협업해 우수한 가성비를 갖춘 PB상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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