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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한샘앤캠퍼니, 안경원 비용 부담 줄인 ‘新 안경 유통업체’

성동준 한샘앤컴퍼니 대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한샘앤컴퍼니(대표 성동준)는 안경테와 안경렌즈, 콘텍트렌즈 등을 일반 안경원에 공급하는 유통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무기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 안경원 수는 2014년 8,000여개 점포에서 2016년에는 14,000여개 점포로 증가했을 만큼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 안경원들이 늘어나면서 1~2명이 운영하는 소규모 매장은 갈수록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개별 안경원 스스로의 역량만으로는 자본과 입지를 무기로 지역상권을 장악해가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이 힘겨울 따름이다. 현재 경기지역 500여개 안경원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샘앤컴퍼니가 중소안경원을 위한 차별화된 프랜차이즈를 모색하고 있는 이유다.



한샘앤컴퍼니 내 렌즈상품실. / 사진제공=한샘앤컴퍼니


주요 고객인 중소안경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했던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하나 둘 효과를 나타내면서 이를 전국적인 사업모델로 체계화할 방침이다. 유통에 대한 비용을 저렴하게 책정해 가맹비를 최소화했다. 또 대부분의 경쟁업체와 달리 안경렌즈와 콘텍트렌즈, 안경테, 부대용품까지 안경원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을 일괄 공급할 수 있는 사업구조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도수가 들어간 렌즈는 의료기기로 분류, 일반 유통라인에서는 판매할 수 없는 구조. 안경테와 렌즈의 유통라인이 별도로 운영되는 이유다. 또한 PB상품을 적극 개발해 유통라인 확대에 따른 시너지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합리적인 소비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만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서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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