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연구원은 “카페24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한 532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국내 GMV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한 2조 2,485억원을 추정하며, 해외 GMV는 15.0% 증가한 367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4분기가 성수기이라는 점에서 연간 목표 GMV 성장률 17~18% 수준은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올해 이어지고 있는 인건비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성장 폭은 매출액 성장률 대비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올해 충원한 인력의 절반 이상이 개발자 인력으로, 충원을 통해 일본·베트남 등 사업 확장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7월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거래액을 올리고 있는 오픈마켓과 싱가폴 마켓 연동을 시작하는 등 해외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자회사 패스트박스의 풀필먼트 기능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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