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3·4분기 누계 수주는 1조9,000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대비 달성률이 29%에 그쳤지만 풍부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에 근거한 수주 회복 가능성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중동 지역 화공플랜트(약 16억달러), 아제르바이잔 SOCAR(1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우나이자 가스(12억달러), 이라크+태국(7억달러) 등 총 46억달러 규모의 연내 수주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멕시코 도스 보카스 정유(30억달러), 말레이시아 메탄올(10억달러), 우즈베크스탄 비료(7억달러) 현장의 EPC 전환과 함께 사우디 자프라(25억달러), 롯데케미칼 타이탄(10억달러) 등에서의 수주 역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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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위원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우려에 기인한 업종 투자심리 악화는 부정적 요인이나, 주택 익스포져 부재와 함께 풍부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에 기반한 수주잔고 확대와 실적 성장 기반 마련은 업종 내 동사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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