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 금액은 각각 8,544억원, 7,656억원으로 총 1조6,200억원이다.
이 선박들은 그리스 오션리그로부터 2013년 8월과 2014년 4월에 수주한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오션리그가 트랜스오션에 매각된 후에도 건조를 계속 했다.
삼성중공업은 “트랜스오션이 지난달 계약 해지 의향서를 보내왔다”며 “기존에 받은 선수금 전액인 5억2,400만달러와 선박 소유권 등을 갖기로 하는 등 계약 해지에 관한 보상 합의를 거쳐 29일자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또 “드릴십 매각 등을 통해 이번 계약 해지로 인한 재무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