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소식에 게임 관련주가 3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액션스퀘어는 전일 대비 29.97% 오르며 상한가다.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인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 역시 전일 대비 29.94% 오른 2,23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중국 정부가 모바일게임 ‘삼국블레이드’에 대해 판호를 내줬다는 소식이 주가가 치솟는 배경이다.
중국 광전총국(판호발급부처)에 따르면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중국 넷이즈가 배급할 예정인 국내 게임 ‘삼국블레이드’는 지난 25일 판호를 획득했다.
중국 수출문이 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게임주도 덩달아 강세다.
먼저 삼국블레이드 개발에 참여한 넷게임즈와 넷마블(251270)이 각각 8.5%, 5.67% 올랐다.
또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IP인 ‘뮤’ 개발사인 웹젠(069080)이 4.2%,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넥슨의 관계사인 넥슨지티가 전일 대비 상승 6.4% 오른 7,65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게임업계 맏형 격인 엔씨소프트(036570)도 1.75% 상승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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