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NH-아문디 하나로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펀드가 지난 2016년 8월 투자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동 매각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농협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한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다. 운용사는 이번 매각으로 인수 3년 만에 누적 투자수익률 60%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경방이 2009년 약 6천억원을 들여 설립한 복합시설로 신세계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호텔, 오피스동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매매된 오피스동 A·B동은 각각 연면적 2만1천300㎡, 1만7천708㎡ 규모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동은 2015년 대체투자를 시작한 이후 첫 번째 매입한 자산”이라며 “이번 매각은 농협 공동투자펀드의 성공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다양한 대체투자 영역에서 기업투자금융(CIB) 성과를 제고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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