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와 LG화학(051910)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을 위해 손 잡는다.
르노삼성은 31일 LG화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기차 ‘SM3 Z.E.’ 폐배터리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ESS 개발에 활용한다. 르노삼성은 향후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의 폐배터리도 LG화학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태 르노삼성 전기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는 “르노삼성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양산 판매를 시작했을 정도로 전기차 시장 확장에 기여해왔다”며 “LG화학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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