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피엔티는 국책과제로 대기업과 함께 그래핀 롤투롤 장비 개발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피엔티 관계자는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대기업 고객사에서 그래핀 공법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회사는 이를 롤투롤 장비로 양산화를 구현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이 장비의 수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엔티는 지난 2014년 ‘탄소 전극 형성 장치 및 방법 특허(특허 등록번호 1013599490000)’란 이름의 그래핀 공법 관련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이는 롤투롤 기판에 그래핀과 같은 탄소 전극을 형성하는 탄소 전극 형성 장치와 방법에 관한 것이다.
롤투롤 장비의 경우 일본 및 독일 장비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피엔티는 다수의 롤투롤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시켰다. 특히 이차전지 광폭 프레스 장비, 롤투롤 스크린 인쇄기, 형광체 필름 부착 장비, VCM 카메라 모듈 인라인 조립장비 등은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프리즘&광학필름 코팅설비는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