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는 지난 30일 중국 충칭공장에서 중국 현지 전용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25 신형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고 31일 전했다.
현대차는 신형 ix25에 동급에서 그간 볼 수 없던 신형 기술을 대거 적용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ix25에는 △도어 및 시동제어 △디지털 키 공유 △개인화 설정 등 블루투스 차량 제어 기술 △카투홈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 등이 들어갔다.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이 강화된 바이두 3.0 기반의 카투홈 서비스는 차량 내에서 음성인식 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형 ix25는 △파노라마 뷰, 룸미러 뷰 등 6가지 뷰를 제공하는 100만 화소 멀티뷰 후방카메라 △차로 유지 보조(LFA) △머드·샌드·스노우 등 3개의 트랙션 모드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연계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ix25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5 엔진을 탑재하고 중량을 절감해 18.8㎞의 고연비를 달성했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22% 향상된 수준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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