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3·4분기 목표로 했던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 매출액은 2,8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57%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회사가 제시한 매출 목표인 2,800억~3,000억원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IT 부문은 TV 대형화와 디스플레이 슬림화 추세에 따른 와이캅(패키지 없이 LED 칩을 기판에 직접 납땜할 수 있는 기술) 적용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자동차 부문도 성장세를 시현했다. 하지만 일반조명 부문은 업계의 재고 누적으로 인해 가격 하락세로 매출이 줄었다.
서울반도체는 4·4분기에도 이번 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유승민 부사장은 “지난해 1,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등 해마다 매출의 약10%를 투자하고 있다” 며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로 주주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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