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비상경영 전환하라"...롯데 황각규 부회장, 계열사에 주문

국내외 불확실성에 대비 필요

황각규 롯데지주(004990) 부회장이 롯데그룹 각 계열사에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요청했다.

롯데지주는 황 부회장이 전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부회장은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각사가 위기감을 갖고 미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황 부회장은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그는 “투자의 적절성을 철저히 분석해 집행하고 예산관리를 강화해 임직원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향후 발생 가능한 외환 및 유동성 위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균형 잡힌 경영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황 부회장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장밋빛 계획이나 회사 내외부의 환경만 의식한 보수적 계획 수립을 지양해달라”면서 “명확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혁신을 통해 반드시 이를 달성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간별로 철저한 피드백을 통한 탄력적 경영이 필요하다고 봤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강화도 주문했다. 황 부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과거의 성공 방식은 오히려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과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정보기술(IT) 및 브랜드 강화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