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용 실리콘렌즈 개발사 아이엘사이언스가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신영제4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1대 2.2475이며 13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쳐 다음달 27일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조명 장비 회사다. LED 조명 사업을 시작으로 실리콘렌즈 부품소재 사업,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조명 등 매출 포트폴리오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상장 이후 미세먼지 측정 보안등, 스마트 터널등과 같은 IoT를 접목한 스마트 조명 시스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정부 납품 물량이 많아지면서 회사 외형도 커지고 있다. 2016년 매출 82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83억원, 올 상반기 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 12억원을 기록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당사의 실리콘렌즈 원천기술은 LED 조명 외에 다양한 분야로 확대적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인재를 확보해 신규사업 확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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