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전모와 실시간 관제 플랫폼을 개발한 넥시스와 공간 분할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공기 정화를 실현하는 소형 공기청정기 제조 스타트업 에어텍 등 10곳이 경기도와 시흥시가 운영하는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의 ‘2019 메이커스 창업생태계 조성 및 투자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환기 솔루션 ‘웨이븐(WAVEN)’의 개발사 에스아이디허브와 물 안 쓰는 소변기 ‘무수 소변기’와 하수구 트랩 ‘다막아’를 제조·판매하는 에코웨이도 선정됐다.
△넥시스= 넥시스는 스마트 안전모(IoT 헬멧)와 실시간 관제 플랫폼 (실시간 모니터링)을 개발했다.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사용 가능한 스마트 안전장치 솔루션으로 안전모에 부착된 카메라가 작업자와 감독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및 모니터링이 가능케한다.
영상의 실시간성을 확보하기 위한 Dynamic Load Balancing 기술을 채택해 실시간으로 현장 작업자와 관리자가 고품질의 영상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 안전모를 착용한 작업자는 실시간으로 사고를 알리고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으며 기록이 남아 사고 발생 시 증거로 활용된다.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의 업무를 원격으로 공유할 수 있어 미숙련자 원격 교육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에어텍= 에어텍은 소형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에어텍의 첨단기술력의 결정체인 ‘e-나노 필름 필터’는 오염물질은 물론 0.3㎛ 이하 극 미세먼지까지 걸러내며 쾌적한 공기를 제공한다. 영구 정전기력을 활용해 공기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흡착, 여과하며 전 세계 PCT 특허가 출원된 첨단 기술이다. 극미세 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VOCS, 바이러스, 곰팡이, 진균, 박테리아, 담배 연기 일산화탄소 등을 정화하며, 새집증후군, 새 차 증후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에어텍 소형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필터는 고분자 합성수지 필름(P.P) 소재로 오염된 공기나 수분이 유입되면 영구정전기 원리로 흡착하고 여과한다. 또한, 별도의 항균 처리가 필요 없으며,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에스아이디허브= 에스아이디허브는 인공지능 IoT(사물 인터넷) 환기 솔루션 ‘웨이븐(WAVEN)’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웨이븐은 IoT로 연결된 당사 환기 시스템과 타사의 공기청정기, 공기측정기, 실내 냉·난방시스템과 연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고 실내 공기 개선 효율을 자동으로 개선한다.
웨이븐은 인공지능이 실내·외 공기 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설정으로 맞춤형 환기를 진행해 이산화탄소, 라돈, 가스,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환기 전용 IoT-필터는 미세먼지를 안전하게 차단하고 지능형 맞바람 운전으로 공기개선을 극대화했다.
창문 설치형 환기 시스템 중 교육기관에 설치 가능한 유일한 제품으로 경희대학교 환경공학과 산학협력단에서 38평형 아파트 기준으로 테스트한 결과, 웨이븐의 공기개선 효율은 기존의 공기개선 장비보다 월등히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에코웨이= 에코웨이는 물 안 쓰는 소변기 ‘무수 소변기’와 하수구 트랩 ‘다막아’를 개발했다. 물과 전력이 필요 없는 소변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막아는 하수구의 악취, 해충 및 소음까지 차단하는 하수구 트랩으로 많은 양의 물을 부어도 막힘 없는 배수가 가능하고 특수 실리콘 재질로 사용 기간을 연장했다. 또한, 나노 성분을 참가해 항균 기능이 탁월하며 누구나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
경기도와 시흥시가 운영하는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제품 생산 능력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투자유치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소재 7년 미만 제조-콘텐츠 융·복합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IR 컨설팅과 투자 유치(재무계획, 투자유치 계획 자문) 지원을 제공한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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