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 등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량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 달 미국 시장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5만7,094대를 팔아 전년 동월(5만2,653대)대비 판매실적이 8.4% 증가했다.
소매(리테일) 판매로 한정하면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의 ‘북미 효자’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는 3만2,140대로 10월 판매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싼타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고 투싼(16%), 코나(27%)도 판매가 급증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3열 프리미엄 SUV 팰리세이드도 4,346대가 팔려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전체 판매 물량 중 SUV 판매 비중은 56%로 절반을 넘어섰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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